시교육청-파리시교육청 업무협약 체결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업무협약식으로 진행된다. 서울-파리 간 동시 접속을 통해 양국 도시의 교육감이 사전에 우편으로 교환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프랑스 원어민 보조교사를 초청해 프랑스어 교육 활동에 활용하고, 파리시 소재 학교들과 자매결연을 진행했다. 단위학교에서 학생들이 프랑스 언어와 문화, 요리 등 문화에 대해 배우는 '프랑스 아틀리에'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2015년 맺은 업무협약의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프랑스 파리시교육청과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이번에 업무협약 기간 연장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2020년 7월 취임한 크리스토프 케레로(Christophe Kerrero) 파리시교육감에게 기존 업무협약의 연장을 제안했으며, 파리시교육청이 이에 응해 2021년 업무협약 체결을 확정했다.
양 교육감은 이번 온라인 업무협약식에서 처음 대면하며, 협약식과 함께 서울-파리의 교육 교류·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파리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 교류 활동 지원▲교사 교류 연수 및 교류 활동 지원▲학교 간 국제 자매결연 체결 지원▲상대국 교육 교류 대표단의 방문 환영 및 지원▲교육행정 및 장학 분야 정보 공유를 통한 교류 협력 증진▲상대국 언어교육 지원▲파리의 한국 아틀리에와 서울의 프랑스 아틀리에 실시를 통한 문화교류 지원 등이다.
시교육청은 프랑스 파리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적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단위 학교 및 산하 교육기관에 업무협약에 따른 지원을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