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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소비, Z세대가 주도…디지털 마케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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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소비, Z세대가 주도…디지털 마케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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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모바일로 빠르게 전환되고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우리 기업도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6일 발표한 '중국의 디지털 마케팅 유형과 우리 기업의 활용전략'에 따르면 중국은 온라인 이용자 9억4000만여 명과 Z세대 3억여 명을 중심으로 모바일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 생성·확산,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구매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디지털 플랫폼은 크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형 ▲동영상 ▲전자상거래 ▲검색엔진·언론매체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됐다.

이들은 각각 ▲콘텐츠 마케팅 ▲라이브 방송 ▲웹 마케팅 ▲소셜미디어 운영 ▲왕홍 마케팅 등 5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위챗·샤오홍슈·웨이보 등 대표적인 SNS형 플랫폼은 콘텐츠 마케팅에, 더우인·콰이쇼우 등 동영상 플랫폼은 콘텐츠 마케팅과 라이브 커머스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다.

타오바오·징동·티몰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방송을 통해 판매와 마케팅이 함께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채널로도 사용되고 있다.

검색 최적화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웹 마케팅의 주요 배포 채널로는 중국판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가 있다.

보고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흐름 속에서 디지털 마케팅은 우리 소비재의 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콘텐츠 크리에이터과 채널 관리 비즈니스를 하는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의 신중한 선정, 제품의 특성을 살린 인상적인 홍보기법 등을 통해 중국 온라인 소비활동의 변화를 주도하는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