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은 2020년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을 발표했다.
분기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3분기 2.1%, 4분기 1.1% 증가해 플러스 성장을 보였으나 아직까지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또 연간 설비투자 증가에 대해서는 2018년과 2019년 조정된 설비투자가 2020년 들어 늘어났다며 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계류 설비투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설비투자 증가는 성장 잠재력 측면도 있지만 반도체 경기가 회복됐을 때 앞서서 혜택을 보는데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또 2020년 1인당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2019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국장은 “2020년1인당 GDI는 환율 등을 고려할 때 3만1000달러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2020년 원⸱달러 환율이 2019년 대비 1.2%정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