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서 회장이 27일 제6대 회장직을 사임하며 차기 회장 후보로 고 사장이 내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서 회장이 최근 회장직 사임을 표명하면서 2019년 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되며 서 회장과 호흡을 맞춘 고 사장이 제7대 회장으로 내정됐다. 고 사장은 27일 오후까지 진행되는 이메일이나 우편을 이용한 서면 결의에서 회원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회장으로 선출된다.
고 사장은 미국 노스웨스턴대 분자유전학 박사 출신으로 미국 바이오업체 다이액스에서 개발 업무를 담당한 후 지난 2000년 삼성종합기술원으로 스카웃 돼 삼성그룹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을 주도했다. 이후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지난 2015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