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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샤오펑, 고속도로 주행 NGP 장착, 테슬라·니오 EV와 차별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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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샤오펑, 고속도로 주행 NGP 장착, 테슬라·니오 EV와 차별화 전략

중국 전기자동차 샤오펑(Xpeng)의 P7 세단. 사진=샤오펑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전기자동차 샤오펑(Xpeng)의 P7 세단. 사진=샤오펑
중국 전기자동차 샤오펑(Xpeng)이 새로운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이며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샤오펑이 고속도로 자율주행 솔루션(Navigation Guided Pilot,NGP)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자동으로 차선 변경을 비롯해 속도 제한, 차량 추월, 고속도로 진출입 등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기능은 P7 세단 프리미엄 버전에 XPILOT 3.0 시스템(Advanced Driver-Assistance System, ADAS)과 함께 구현된다.

샤오펑 P7 세단 프리미엄 버전의 옵션을 구입한 고객은 와이파이(WiFi)를 통해 NGP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고객이 WiFi를 통해 새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스마트폰의 운영 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것과 비슷하다.

샤오펑은 "운영체제인 Xmart OS 2.5.0은 모든 P7 고객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며 "또한 업그레이드된 음량 지원과 차량 내부의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광저우에 본사를 둔 샤오펑은 테슬라뿐만 아니라 국내 경쟁사인 니오, 리오토 등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및 자율주행 능력을 부각시키려 하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들은 자사 모델에 더 많은 자율주행 기능들을 보안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니오는 NIO 파일럿(NIO Pilot)이라는 자체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