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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EPL 20R 프리뷰) 시즌 후반기 스타트…4위 리버풀 5위 토트넘 빅 매치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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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EPL 20R 프리뷰) 시즌 후반기 스타트…4위 리버풀 5위 토트넘 빅 매치 편성

한국시각 27~2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후반기 시작인 20라운드 경기가 일제히 열린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시각 27~2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후반기 시작인 20라운드 경기가 일제히 열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마침내 시즌 후반기를 맞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영향으로 경기 수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올 시즌 대체적인 전력이 보이기 시작했다.

선두로 반환점을 돈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안정된 퍼포먼스로 현재 리그전 13경기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한국시각 25일 열린 FA컵 4회전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리버풀을 상대로 호각의 싸움을 펼치며 교체 출장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압권의 FK으로 승리를 거뒀다. 20라운드에서는 승점 35점 차의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팀의 핵심인 래시포드가 최근 3경기에서 3골 3도움의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앞서 말한 리버풀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출전 여부는 미지수. 또 잘 나가는 유나이티드라 하더라도 승점이 35점 이상 떨어진 팀과의 경기에서 최근 6경기에서 고작 1승만을 거뒀다. 또 홈경기일 경우 3경기에서 2패를 기록한 것도 변수다.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는 유나이티드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전반기에는 자신만의 공격력이 사라지고 난조를 보이며 어이없는 패전이 눈에 띄었지만, 최근 수비가 안정되며 리그 최소인 13실점의 철벽을 쌓고 있다. 가속도를 높이고 싶은 후반기의 시작 상대는 19위 웨스트브롬위치(WBA)로 최근 18경기 무패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더 호손스(WBA 홈구장)에서 6연승 중이지만, 지난 13라운드에서는 비긴 바 있다.

리그 3위 레스터 시티는 견고한 수비와 속공으로 승수를 쌓으며 전반기 선두 유나이티드에 버금가는 12승을 거뒀다. 14라운드에서 토트넘을 꺾은 이후 6경기 무패로 그동안 유나이티드와 무승부, 첼시에 쾌승을 거두는 등 빅 클럽 상대로도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번 라운드에서는 6위 에버턴과 격돌한다. 에버턴은 명장 안첼로티 감독 아래 최근 최고의 성적을 자랑하며 13라운드에서도 원정에서 레스터를 상대로 0-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홈에서도 에버턴은 레스터전 최근 14경기에서 5승 7무 2패로 앞서 있어 레스터에게는 후반전 첫 경기부터 난적과 대결하게 된다. 하지만 레스터도 올 시즌 원정경기 9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에버턴에 화답할 기회다.

그리고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는 4위 리버풀과 5위 토트넘의 대결이다. 최근 리그전 상대 성적은 리버풀이 5연승 중이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일전에서 승리하면 토트넘을 상대로 첫 6연승 및 원정 3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고 있는 케인과 함께 시즌 12골로 득점랭킹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의 빠른 역습을 수비진이 만신창이에 빠져 있는 리버풀이 막을 수 있을지 미묘한 상황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12경기에서 선제골에 성공했으며 그 전적은 7승 5무 무패를 달리고 있다.

램파드 감독이 해임된 9위 첼시는 홈에서 울버햄튼을 만나고, 아스널은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일정(한국시각)

◇ 1월 27일 (수)

(03:00) 뉴캐슬 vs 리즈, 크리스털 팰리스 vs 웨스트햄 (05:15) WBA vs 맨체스터 시티, 사우샘프턴 vs 아스널

◇ 1월 28일 (목)

(03:00) 번리 vs 애스턴 빌라, 첼시 vs 울버햄튼 (04:30) 브라이튼 vs 풀럼 (05:15) 에버턴 vs 레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 1월 29일 (금)

(05:00) 토트넘 vs 리버풀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