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모의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 시설을 중심으로 n차 감염이 속출하면서 하루 새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됐다.
광주에선 '한국 다음 세대 살리기 운동본부(International Mission•IM선교회)가 운영하는 TCS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잇따랐다. 이날 하루에만 국제학교와 직간접적 연관이 있는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TCS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37명으로 파악됐다. IM선교회는 최근 대전 지역 집단감염의 온상으로 꼽히는 또다른 국제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일상생활 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례도 잇따랐다. 광주 1529•1530•1532번째 환자 등 3명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지역 확진자와 접점이 확인돼 접촉자 대상 진단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광주 1526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에서도 기존 감염원과 접촉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남 723~724번째 환자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