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IMF, 올해 한국 3.1% 성장…코로나 이전 회복

공유
0

IMF, 올해 한국 3.1% 성장…코로나 이전 회복

이미지 확대보기

IMF는 26일(한국시간)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1%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해 미국은 -3.4%, 일본 -5.1%, 독일 -5.4%, 프랑스 -9%, 이탈리아 -9.2%, 스페인은 -11.1% 등으로 각각 전망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백신·치료제 보급 확대로 2분기에 경기회복의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5.5%로 작년 10월 전망 때의 5.2%보다 0.3%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선진국의 경우 0.4% 상승한 4.3%, 신흥·개도국은 0.3% 높아진 6.3%로 전망했다.

선진국은 미국 5.1%, 일본 3.1%, 영국 4.5%, 독일 3.5%, 프랑스 5.5%, 이탈리아 3% 등으로 각각 예상했다.

개도국 중에서는 중국이 8.1%, 인도는 11.5%의 고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와 올해 ‘합산 성장률’을 놓고 봤을 때 한국은 2%로 이날 발표된 11개 선진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의 합산 성장률은 ▲미국 1.5% ▲일본 -2.2% ▲독일 -2.1% ▲프랑스 -4.0% ▲이탈리아 -6.5% ▲스페인 -5.9% 등이다.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19년 실질 GDP를 '100'으로 놓고 봤을 때 올해 한국은 102, 미국은 101.5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