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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FOMC ·코로나19 주시 속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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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FOMC ·코로나19 주시 속 상승 마감

유럽증시는 2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증시는 2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스위스계 은행 UBS의 양호한 실적은 이날 주식시장을 띄웠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1.12% 오른 3,592.83로 장을 마쳤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72% 오른408.04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3% 상승한 6,654.0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66% 오른 13,870.99로 거래를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93% 상승한 5,523.52로 장을 마감했다.

타워 허드슨 리서치의 벤 레이들러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우리는 또 다른 매우 좋은 실적 시즌을 보내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로 기업 실적에 대해 과도하게 신중해진 이후 이 같은 호실적이 발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성급한 출구전략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는 데 만전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보뱅크의 필립 머리 미국 전략가는 "재정정책에 대한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의 기조는 당분간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올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주시하고 있다.

주간지 르주르날뒤디망슈(JDD)는 전날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최소 3주간 다시 봉쇄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백신이 잘 듣지 않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자 자가 격리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는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고, 스웨덴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노르웨이를 통한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