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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발행 통한 기업 자금조달 10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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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발행 통한 기업 자금조달 10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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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기업들이 지난해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한 직접금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과 회사채 발행 실적은 194조4832억 원으로 전년보다 10.8%, 18조9833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주식 발행규모는 157건, 10조9164억 원으로 전년의 156건, 5조3172억 원에 비해 105.3%, 5조5992억 원이나 증가했다.

기업공개(IPO)는 87건, 3조8241억 원으로 2019년의 102건, 2조4677억 원보다 건수는 15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업공개가 늘어나면서 금액으로는 55%, 1조3564억 원 늘었다.

유상증자는 70건, 7조923억 원으로 전년의 54건, 2조8495억 원보다 148.9%, 4조2428억 원이나 증가했다.

대한항공, 두산중공업 등이 채무상환을 목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 발행이 크게 늘었다.

대한항공은 1조1270억 원, 두산중공업은 1조2125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또, 지난해 회사채 발행은 183조5668억 원으로 전년의 170조1827억 원보다 7.9%, 13조3841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회사채는 410건, 42조550억 원으로 전년의 461건, 45조3062억 원보다 7.2%, 3조2512억 원 감소했다. 반면 금융채는 1972건, 120조6595억 원으로 전년의 1933건, 109조9029억 원에 비해 9.8%, 10조7566억 원증가했다.

금융지주채가 82건, 11조4900억 원으로 43.1%, 3조4600억 원 늘었고 은행채는 196건, 39조3911억 원으로 6.8%, 2조4965억 원(6.8%)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038건, 20조8523억 원을 기록, 전년의 940건, 14조9736억 원보다 39.3%, 5조8787억 원 늘었다.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P-CBO가 53건, 6조5573억 원으로 전년의 35건, 2조2653억 원에 비해 189.5%, 4조2920억 원이나 폭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