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만도 상무장관은 중국의 무역관행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로 대항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의 행동은 반경쟁적이어서 모든 조치를 강구해 공정한 경쟁의 실현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화웨이를 미국의 경제 블랙리스트에 둘지에 대한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의 질의에 대해 “정책을 재검토함과 동시에 의회와 업계, 동맹국과 협의해 미국의 국가 및 경제에 연관된 안전보장에 어떤 것이 최선인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러먼도 장관은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다른 공화당의원들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벤 사세 공화당 상원의원은 “화웨이는 여전히 중국공산당에 조종되는 하이테크기업이며 미국 국가안전보장에의 중대한 리스크”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전 정권 시절 상무부는 화웨이와 ZTE 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SMIC와 감시카메라 제조업체 하이크비전 등 중국기업 수십개사를 사실상 금수리스트에 추가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