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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러만도 미국상무장관 지명자, "중국 관행에 적극적 대항…美 통신망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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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러만도 미국상무장관 지명자, "중국 관행에 적극적 대항…美 통신망 지킬 것"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밝혀

지나 러만도 미국상무장관 지명자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화상으로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나 러만도 미국상무장관 지명자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화상으로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장관 지명자는 26일(현지시간) 상원의 인사청문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미국통신망을 중국기업으로부터 지키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러만도 상무장관은 중국의 무역관행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로 대항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의 행동은 반경쟁적이어서 모든 조치를 강구해 공정한 경쟁의 실현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만도 장관은 또한 중국통신대기업 화웨이와 ZTE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신의 권한내에서 모든 정책수단을 가능한 한 구사해 중국의 방해와 부정한 영향력으로부터 미국인과 미국의 통신망을 지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함께 화웨이를 미국의 경제 블랙리스트에 둘지에 대한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의 질의에 대해 “정책을 재검토함과 동시에 의회와 업계, 동맹국과 협의해 미국의 국가 및 경제에 연관된 안전보장에 어떤 것이 최선인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러먼도 장관은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다른 공화당의원들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벤 사세 공화당 상원의원은 “화웨이는 여전히 중국공산당에 조종되는 하이테크기업이며 미국 국가안전보장에의 중대한 리스크”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전 정권 시절 상무부는 화웨이와 ZTE 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SMIC와 감시카메라 제조업체 하이크비전 등 중국기업 수십개사를 사실상 금수리스트에 추가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