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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반도체 기업 AMD, 월가 전망 상회하는 깜짝 실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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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반도체 기업 AMD, 월가 전망 상회하는 깜짝 실적 공개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AMD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AMD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전망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실적 개선을 짐작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전망을 높여 잡았지만 이마저도 추월했다.
CNBC에 따르면 AMD가 이날 장 마감 뒤 공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했던 것보다도 더 좋았다.

매출은 30억3000만 달러 전망을 웃도는 32억4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익 역시 0.52달러로 시장 예상치 0.47달러를 앞질렀다.

AMD은 또 이날 이번 분기 매출 예상치도 31억~33억 달러를 전망했다. 올해 전체 매출 증가율은 1년 전보다 37% 높을 것으로 AMD는 예상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2019년에 비해 45%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기업부문이 확장세를 주도했다. 전년동기비로는 무려 176%, 전분기 대비로도 13% 급증해 1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업부문은 서버용 반도체, CPU 등이 포함된다. 또 소니 PS5와 마이크로소프트(MS)X박스 원 등에 게임 콘솔에 들어가는 그래픽 반도체도 기업부문 소속이다.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초호황인 부문이다.

AMD는 또 지난해 가을 내놓은 신형 CPU와 그래픽 반도체가 계속해서 매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AMD 주가는 85% 폭등했다.

그러나 이날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0.62% 오르는데 그쳤고, 실적이 공개된 뒤에는 시간외 거래에서 0.04%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