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셰어케어가 SPAC를 통한 우회상장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양사 합병안에 따르면 셰어케어는 우선 캘리포니아주 팰러알토에 본사가 있는 헬스케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닥닷AI(Doc.ai)를 인수한 뒤 SPAC와 합병하는 방식을 택하게 된다.
이번에 우회상장을 주도하는 SPAC는 투자은행계에서 잔뼈가 굵은 앨런 므누신의 SPAC인 팰컨 캐피털 애퀴지션 코프이다.
앨런 므누신은 골드만삭스 부회장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재무장관을 지낸 스티븐 므누신과는 형제 사이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팰컨 캐피털과 합병할 때 셰어케어와 Doc.ai 합병사 기업가치는 40억 달러 수준으로 책정된다.
셰어케어는 원격진료 업체 웹MD를 창업한 제프 아널드가 2012년에 세운 업체다. 온라인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건강과 생활방식에 대한 문제들을 조언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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