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은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 대비 4.2포인트 상승한 95.4라고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소비자동향지수(CSI)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2003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고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항목별로 보면 생활형편전망과 소비지출전망, 향후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각각 1.0포인트 상승했으며 가계수입전망은 1.2포인트 올랐다. 현재생활형편과 현재경기판단은 전월과 같았다.
소비자동향지수를 항목별로 보면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형편전망CSI는 93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며 가계수입전망CSI는 96, 소비지출전망CSI는 102로 모두 전월대비 3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도 경제활동 재개 기대 등으로 6포인트 상승한 80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130을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CSI가 전월대비 하락했지만 여전히 100을 넘고 있어 오름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