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의 온라인 전용 서비스 '5G 다이렉트 요금제'에 중저가 요금 2종을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5G 시장 최저가인 월 3만7500원에 5G 데이터는 시장 대비 33% 많은 12GB를 약정 없이 쓸 수 있게 된다.
우선 '5G 다이렉트 37.5'은 월 3만7500원에 5G 데이터 12GB를 제공한다. '5G 다이렉트 51'는 월 5만1000원에 5G 데이터 150GB를 포함하고 테더링 데이터 10GB를 추가로 서비스한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온라인 전용이라는 특성에 알맞게 비대면 제휴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고객들은 가입 요금제에 따라 G마켓, 옥션, 마켓컬리, 카카오T, 요기요, GS25, GS프레시 등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매월 최대 3000원씩 지급받는다.
할인쿠폰 제공금액은 요금제에 따라 달라진다. '5G 다이렉트 37.5' 가입 시 매월 1000원, '5G 다이렉트 51'를 이용할 시에는 달마다 1500원을 쓸 수 있다. 지난해 2월 출시한 '5G 다이렉트 65' 고객은 매월 3000원의 쿠폰을 받는다. 온라인 제휴 쿠폰은 문자를 통해 2년간 월 1회씩 제공된다. 각 쿠폰은 유효기간이 30일이며 타인에게 양도 가능하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신설된 '5G 다이렉트 65'는 월 6만5000원에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전보다 23.5% 저렴한 가격으로 5G 무제한 요금제를 쓸 수 있게 됐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