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를 위시한 글로벌 경제계 지도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후변화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외면했던 분야.
이들은 “‘기후변화라는 말을 들으면 일자리라는 말이 떠오른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어록은 널리 알려졌는데 우리도 그 말에 공감한다”면서 “기후변화는 정말 어려운 극복 과제이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혁신을 촉발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전에 없는 사업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공동체에 대한 투자를 필요로 하는 최고의 기회도 될 수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공언하대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민주당 후보로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대통령에 당선되면 4년에 걸쳐 2조달러(약 2207조원)를 청정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