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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아스널, 레알 MF 외데고르 임대 영입…첫 도전 EPL서 옛 기량 되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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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아스널, 레알 MF 외데고르 임대 영입…첫 도전 EPL서 옛 기량 되찾을까?

아스널이 이번 시즌 종료 때까지 임대로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 MF 마르틴 외데고르.이미지 확대보기
아스널이 이번 시즌 종료 때까지 임대로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 MF 마르틴 외데고르.

아스널은 현지시각 27일 레알 마드리드 소속 노르웨이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를 올 시즌 종료 때까지 임대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 번호는 11번을 다는 것으로 결정됐다.

현재 22세인 외데고르는 2015년 1월 모국 스트롬스고드셋에서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B팀)에 입단해 그해 5월 톰 팀 멤버로 승격했다. 하지만 그 이후 좀처럼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네덜란드 1부의 헤렌벤이나 비테세로 임대 이적을 전전했다.

지난 시즌엔 레알 소시에다드에 임대로 이적해 공식전 통산 36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였다. 올 시즌 큰 기대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지만, 지금까지 라리가 7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출전해 0골 0도움으로 기대를 모았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겨울 레알 소시에다드도 외데고르의 재영입을 바랐지만, 공격 2선에서 차이를 낼 수 있는 선수를 필요로 하는 아스널이 영입에 성공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직접 그와 대화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과연 한때 ‘신동’으로 불렸던 그가 첫 도전이 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빛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