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판 ‘미녀와 야수’에서 악역 개스톤을 호연한 것이 기억에 새로운 루크 에반스가 역시 디즈니 실사판 ‘피노키오’에서 악역 코치맨 역할을 맡게 됐다고 미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피노키오’(1940)는 인간이 되기를 꿈꾸는 꼭두각시 피노키오의 모험을 그린 명작 애니메이션. ‘별에게 소원을 (When You Wish Upon A Star)’ 등 명곡을 낳았고 제13회 아카데미상에서는 작곡상 및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실사판에서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의 로버트 저메키스가 감독을, 피노키오의 친부모인 장난감 장인 제페토 역을 명배우 톰 행크스가 맡는다. 루크가 연기하는 마차가게 코치맨은 나쁜 아이들을 플레저 아일랜드로 모아 마음대로 놀게 한 뒤 당나귀로 바꿔 파는 악역이다.
실사판 ‘피노키오’는 극장에서는 공개되지 않고 직접 디즈니의 동영상 전달 서비스 ‘Disney+(디즈니 플러스)’로 전달되게 되어 있다. Disney+에서는 실사판 ‘미녀와 야수’의 프리퀄로 개스톤 & 르프의 모습을 그리는 드라마 시리즈도 제작 예정이며 루크는 개스톤을 재연하게 되어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