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의류 업체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온라인이라는 시대 흐름으로 잘 갈아탄 덕분이다.
지난해 11월 29일 마감한 분기 실적은 그 자체로는 좋지 않았다.
총 매출은 전년동기비 12% 감소한 1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팬데믹 재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다시 폐쇄된 여파다.
이미 매장 방문객 수가 줄어든 가운데 매장 문까지 일시적으로 닫으면서 매출이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온라인 매출이 리바이스를 구원했다.
리피니티브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예상된 13억4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로 매출을 끌어올렸다.
리바이스는 유럽 매장의 약 40%가 여전히 문이 닫힌 상태라고 밝혔다.
리바이스는 또 적어도 올 상반기까지는 매출과 순익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비관했다.
그렇지만 올해 말이 되면 백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하미트 싱 리바이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대했다.
한편 순익은 1년전 9530만 달러, 주당 23 센트에서 지난해 4분기 5670만 달러, 주당 14 센트로 크게 줄었다.
리바이스는 그러나 주당 4 센트 배당 지급을 약속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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