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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작년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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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작년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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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유통업체의 오프라인 매출은 부진했지만, 온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발표한 '2020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18.4% 늘고 오프라인 매출은 3.6%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은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매출 증가세는 전년의 14.2%보다 더 빨라졌다.

반면에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0.9%가 줄어든데 이어 감소폭이 커졌다.

오프라인 매출을 업태별로 보면 근거리 생필품 구매 수요의 증가로 편의점은 2.4% 늘었지만 기업형 슈퍼마켓은 4.8%, 백화점은 9.8%, 대형마트는 3%가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은 코로나19로 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식품 51.5%, 생활·가구 25.3% 등 대부분의 상품군 판매가 크게 늘었다.

한편, 작년 12월 전체 유통업체 매출은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이 27.2% 늘고 오프라인은 4.4% 줄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