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제로배달 유니온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출범한 공공 배달 앱으로, 중개 수수료가 0~2%대로 낮고 입점비와 광고비를 받지 않는다. 선(善)결제 서울사랑상품권을 비롯한 지역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도 줄어든다.
페이백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작년 12월 28일부터 2월 15일까지 결제한 금액에 대해 받을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선결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한 제로배달 유니온 앱은 ▲띵동 ▲먹깨비 ▲서울애배달 ▲위메프오 등이다. 현재 선(善)결제 서울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피해업종인 음식점·카페·제과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전통시장 및 마트 등 간접피해업종 배달앱(부름심 제로, 놀장, 맘마먹자, 로마켓)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작년 9월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가맹점 수를 늘려왔다. 특히 최근에는 위메프오가 제로배달 유니온에 추가됐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피해업종을 위해 발행된 선(善)결제 상품권과 소상공인의 배달 중개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제로배달이 만나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에도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