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총 1조 6000억 원 규모의 'BNK 2021년 새해맞이 희망나눔 특별대출'을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역 내 창업기업, 은행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이다.
업체별 지원금액은 최대 30억 원이다. 이와 함꼐 금융비용 절감 명목으로 최고 1.0%의 금리감면도 추가 지원한다.
DGB금융그룹의 대구은행은 5000억 원 규모의 '설날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대상으로 다음 달 19일까지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지원한도는 10억 원 이내다.
대출기간은 일시상환방식이 1년, 분할상환방식이 거치기간 없이 최대 5년까지다. 또 신용상태와 담보 유무 등에 따라 최대 1.5%포인트 이상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JB금융그룹의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각 5000억 원의 대출자금을 기획해 총 1조 원을 마련했다.
자금은 유동성 부족, 매출 감소에 따른 부족자금 결제, 종업원 임금 지급 등을 위한 명목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신규대출자금으로 3000억 원, 대출 만기연장자금으로 2000억 원을 편성한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을 기획했다.
다음 달 26일까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제공한다. 이 기간 대출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자는 희망할 경우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20억 원 이내로 책정됐다. 우대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0.50%포인트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전북은행은 도내·당행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26일까지 '설 틀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신규 2500억 원, 만기연장 2500억 원으로 총 5000억 원이다. 대출 금리는 거래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자금은 신규 운전자금과 대출 만기 도래를 앞둔 기업에게 대출을 연장해주는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 특별 자금대출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