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증권거래위원회, 게임스탑·AMC 급등 후 시장 변동성 모니터링 강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게임스탑(GameStop)과 극장 체인 AMC 주식이 연일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백악관이 우려 의견을 내놓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비지니스는 27일(이하 현지시각) 앨리슨 허렌 리 의장 권한대행이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옵션 및 주식 시장에서 진행되는 시장 변동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투자자를 보호하고 공정하고 질서 있고 효율적인 시장을 유지하려는 우리의 사명에 따라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동료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드배스앤비욘드, 블랙베리 등 상당수 종목이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숏커버링(shortcovering)이라는 메커니즘이 주가를 끌어올릴 수밖에 없는 공매도 대상이 됐다.

다우존스 마켓에 따르면 5회 연속 거래 세션에서 게임스탑 762%, AMC 538%, 베드배스앤비욘드 103%를 비롯해 9회 연속 거래 세션에서 블랙베리는 237% 증가했다.

젠 프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7일 오전에 “옐런 장관을 비롯한 우리 팀이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우존스 마켓이 추적한 바와 같이 모든 증권 거래소에서 미국의 거래량은 230억 주가 넘는 주식을 거래하면서 연중 가장 큰 날을 보냈다.

이 회사가 트위터를 통해 일부 통신을 관리해 찰스 슈워브(Charles Schwab)와 티디 아메리트래이드(TD Ameritrade)의 모바일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현재 SEC는 바이든 대통령이 임명 예정인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인준을 기다리고 있어 상임의장이 없다.
한때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맡았던 겐슬러는 월가를 향한 강경한 자세로 자신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