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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中 트럭 공유업체 만방그룹, 美 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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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中 트럭 공유업체 만방그룹, 美 IPO 추진

중국의 우버식 트럭 공유업체 만방그룹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연내 IPO를 추진해 최소 10억 달러를 끌어모을 계획이다.

야후 파이낸스는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텐센트 홀딩스, 소프트뱅크 등이 투자하고 있는 스타트업 만방그룹이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현재 모건스탠리, 중국국제캐피털(CICC)와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만방그룹인 미 주식시장 상장으로 10억~20억 달러 신규 자본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는 중국 만방그룹이 미국 뉴욕에 상장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는 중국 만방그룹이 미국 뉴욕에 상장한다.

만방그룹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온라인 쇼핑이 폭증한 덕에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코로나19 수혜주인 것이다.

2019년 7억3500만 위안 순손실을 기록한 만방은 지난해에는 1억3500만 위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3% 증가한 25억 위안을 기록했다.

소식통들은 실적 통계는 아직 예비치로 추후 달라질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트럭공유 시장은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잇다.

만방보다 규모가 작은 업체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고, 차량 공유업계 선두 주자 가운데 하나인 디디추싱부터 알리바바 그룹에 이르기까지 거대 기술업체들도 시장 진입 채비를 하고 있다.

한편 만방은 지난해 소프트뱅크, 텐센트 등을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17억 달러를 조달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12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