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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日 카노우 레이키, 코로나 백신 보관 초저온 냉동고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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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日 카노우 레이키, 코로나 백신 보관 초저온 냉동고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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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온 냉동고 전문 일본 카노우 레이키가 코로나 백신을 보관하기 위한 초저온 냉동고 생산을 확대한다고 재팬타임스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일본은 의료 종사자를 시작으로 2월 말브타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냉동고 1만여 대를 조달할 계획인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카노오 레이키에 지원을 요청했다.

카노우 레이키는 영하 80도의 낮은 온도에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냉동고를 판매한다. 미국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에 저장되어야 한다.

카노우 레이키의 히라노 아스카 책임자에 따르면 회사는 덴마크 메이커가 만든 냉동고를 하루 최대 20대씩 출하한다.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와 병원 등의 주문이 쇄도하면서 카노우 레이키의 냉동고 재고가 바닥나고 있다. 히라노에 따르면 고객들이 지금 주문해도 최소한 4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도쿄의 의료 기기 제조업체인 PHC홀딩스도 냉동고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2월부터 군마현 공장에서 24시간 가동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소형 냉동고를 만들고 있으며 섭씨 영하 85도에서 약 8500명 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

도쿄에 본사를 둔 니혼냉동고는 중앙정부에 2300여 개의 냉동고를 공급할 예정이며 또 다른 덴마크 기업에 생산을 위탁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