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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럭스쉐어, 에어팟 이어 홈팟미니 생산...올 65억 달러 매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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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럭스쉐어, 에어팟 이어 홈팟미니 생산...올 65억 달러 매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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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협력사인 중국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 Luxshare ICT, 중국명 리쉰정밀)가 올해 베트남에서의 생산을 늘릴 예정이다. 럭스쉐어는 박장(Bac Giang)성 공장에서, 현재 생산하고 있는 무선 블루투스 에어팟(AirPod) 외에 스마트 스피커 홈팟미니(HomePod mini)도 제조할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비엣남넷(Vietnamnet) 등에 따르면, 판 탐 정보통신부 차관이 최근 하노이에서, 럭스쉐어 베트남 법인 부사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보통신부 국제협력부를 포함한 각 부서 부서장들이 배석했다.
판탐 차관은 이날 "지난 5년간 럭스쉐어가 박장성, 응에안(Nghe An)성에 6개 공장을 운영하며, 베트남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베트남 기업들이 럭스쉐어를 통해 더 많이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부문 투자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베트남의 IT 인력 채용 및 육성을 당부하며, 향후 럭스쉐어의 사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럭스쉐어 린 흥 쉥(Lin Hung Sheng)부사장은 "그동안 정보통신부의 지원과 도움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당사와 베트남이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럭스쉐어는 올해부터 베트남 공장에서 홈팟미니도 제조하기 위해 생산용량을 늘리고 있다.

럭스쉐어 베트남 법인은 2016년 10월 5일 설립되었으며 박장성 비엣엔(Viet Yen) 지구 꽝저우(Quang Chau) 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애플의 에어팟을 생산하며, 45,000 명의 직원(외국인 전문가 2,000명 포함)을 고용하고 있다. 럭스쉐어 베트남 법인의 2020년 수익은 약 20억 달러이며, 2021년 예상 매출은 약 65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럭스쉐어는 지난해 아이폰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위스트론(Wistron)을 인수하며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가 됐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