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中 비야디, 유상증자 1억3300만주 H주 발행 4조원 조달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는 유상증자로 1억3000만주 H주를 발행했으며 298억100만 홍콩달러(약 4조3074억 원)를 조달했다.

비야디는 28일(현지 시간) 주당 225홍콩달러(약 3만2447원)로 6명 이상의 주주 배정을 통해 1억3300만주 H주를 발행했다. 비야디는 이번 신주발행으로 총주식이 28억6114만2855주로 늘었다. H주는 10억4800만주로 증가했고 A주의 수량은 변치 않았다.

H주는 홍콩에서 상장하는 중국 기업 주식이다.

비야디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채무상환, 연구개발과 회사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신주 발행은 지난 10년간 아시아 자동차 산업 최대 규모이자 홍콩 역사상 비금융기업의 최대 신주 발행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야디의 자회사 ‘비야디 반도체’는 홍콩에서 분할 상장을 추진 중이다. 비야디 반도체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IGBT 칩의 핵심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최근 부족한 자동차용 ‘칩’을 충분히 생산하고 있어 해외공급까지 가능한 것으로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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