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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아 쏘렌토, 히스패닉이 뽑은 '2021 올해의 SUV'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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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아 쏘렌토, 히스패닉이 뽑은 '2021 올해의 SUV' 등극

우수한 성능, 최첨단 안전과 편의, 세련된 디자인
스페인 테니스 전설 나달 후원 전략 성공

기아 SUV 쏘렌토.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SUV 쏘렌토. 사진=기아
기아가 히스패닉(스페인어를 쓰는 중남미계 미국 이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30일 기아 미국법인에 따르면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미국 히스패닉 전문 자동차 매체 퓨로스오토스가 뽑은 '2021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퓨로스오토스의 올해의 SUV는 신차를 대상으로 성능을 비롯한 실내·외 공간, 그리고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부문별 시상을 진행한다.

기아 쏘렌토는 우수한 성능과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 세련된 디자인 등이 높게 평가됐으며 미국 히스패닉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다.

이는 기아가 스페인 출신의 테니스 전설 라파엘 나달과 오랜 기간 후원 계약을 맺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는 등 히스패닉 공략을 위한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체는 미국 내 히스패닉 구매율이 지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오는 2035년엔 미국 인구 23%가 기아를 구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플래그십(대표) 중형 SUV 쏘렌토는 우수한 주행 성능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특정 국가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모델들을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미국에서 지난해 총 58만6105대를 판매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