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총리의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빅테크 기업들은 이 법안에 반발하면서, 만약 시행된다면 핵심 서비스를 철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이들 서비스는 호주 검색시장의 94%를 점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모리슨 총리와 새로운 규정에 대해 논의했다.
모리슨은 이날 "검색 엔진 2위인 빙이 존재감을 드러낼 준비가 되어있다"며 "사티아와 통화했을 때 MS가 상당히 자신감에 차 있다"고 말했다.
MS 대변인은 이 같은 논의가 이뤄졌음을 확인했으나, 법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언급을 회피했다.
앞서 조쉬 프라이덴 버그 호주 재무장관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이 법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페이스북은 이 같은 결정을 철회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