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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코백스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0만회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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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코백스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0만회분 확보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아스트라제네카이미지 확대보기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아스트라제네카
지난 1월 중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던 파키스탄이 글로벌 백신 확보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1분기에 600만회 접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보건 당국은 전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고 확인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개발도상국 백신 확보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파키스탄은 이보다 앞서 중국 시노팜으로부터 50만회 접종분을 공급받아 2월 초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우선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파키스탄은 중국이 차후에 2200만회분 접종분을 추가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파키스탄에서는 현재까지 54만6428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만1683명이 숨졌다.

한편 곧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파키스탄에서 백신 접종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이들이 전체 국민의 절반에 가깝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갤럽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조사 대상의 49%가 코로나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38%에 그쳤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