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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정부 코로나19 지침에 쓴소리…"방역에 실패한다면 형평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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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정부 코로나19 지침에 쓴소리…"방역에 실패한다면 형평성 때문"

허지웅이 정부의 코로나19 지침에 대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을 가했다.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허지웅이 정부의 코로나19 지침에 대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을 가했다.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대해 날선 지적을 했다.

그는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년여 동안 코로나19 방역이 성공한 건 서로를 향한 시민의 배려와 희생 덕분이었다. 만약 방역에 실패한다면 그건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라 형평성 때문일 것”이라고 적었다.
허지웅은 “반복해서 집단감염이 터지는 시설과 책임자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지키고 배려했던 이들에게만 희생의 미덕을 강요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시민의 선한 의지를 배신하지 않고 성취감을 느끼게 만들 수 있는 행정과 법집행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월 31일 정부가 설 연휴 동안 5명 이상 집합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오는 14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연장한다고 밝힌 것을 두고 한 말이다.

해당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동감합니다” “교회 좀 제발 단속해라” “시원하다~ 사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