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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리필 스테이션’ ‘디저트 팝업 스토어’…신세계百의 '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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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리필 스테이션’ ‘디저트 팝업 스토어’…신세계百의 '멋진 신세계'

이마트 '에코 리필 스테이션' 이은 친환경 공간 구축해 착한 소비 유도
유명 셰프가 직접 만든 초콜릿 판매해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전개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지하 1층에 백화점 최초의 세제 리필 스테이션을 마련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지하 1층에 백화점 최초의 세제 리필 스테이션을 마련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매장을 차별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뉴질랜드 친환경 세제 브랜드 ‘에코스토어’와 협업해 1일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세제를 리필해주는 공간을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생긴 ‘에코스토어 리필 스테이션’은 친환경 세탁세제, 섬유유연제를 구매‧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패밀리 세탁세제’(1ℓ), ‘패밀리 섬유유연제’(1ℓ) 등이 있다. 세제를 담는 전용 리필 용기는 100% 재활용 되는 사탕수수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유통가에서 리필 스테이션을 마련한 것은 신세계백화점이 처음은 아니다. 이마트가 지난해 9월 대형마트 최초로 친환경 리필 스테이션을 마련했다.

현재 이마트 성수점과 트레이더스 안성점에서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2월 말까지 해당 공간은 이마트 4개 지점(왕십리‧은평‧죽전‧영등포점)과 트레이더스 2개 지점(수원‧송림점)에 추가로 도입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의 착한 소비 동참을 위해 친환경 리필 세제 구매 고객에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1일 미국 뉴육의 유명 초콜릿 전문점 '마리벨'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사진=신세계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1일 미국 뉴육의 유명 초콜릿 전문점 '마리벨'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여기에 더해 신세계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를 앞두고 특별한 시도를 한다. 굳이 먼 곳까지 가지 않고도 인기 디저트를 백화점에서 살 수 있도록 디저트 팝업 스토어를 연다.

강남점은 미국 뉴욕 유명 초콜릿 전문점 ‘마리벨’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마리벨은 디자이너 출신의 쇼콜라티에 마리벨이 2001년 만든 브랜드로, 현재 뉴욕 본점 외에 일본 교토‧도쿄에 분점을 두고 있다.

오는 13일~14일 강남점과 본점 행사장에서는 ‘Chef’s Valentine’이라는 주제로 팝업 스토어 행사가 열린다. 유명 셰프들이 직접 매장에서 제품을 선보인다는 게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한남동 고급 플레이팅 가게인 ‘JL디저트바’, 해방촌에 있는 무스케이크 전문점 ‘르몽블랑’을 비롯해 구움과자점인 ‘연희양과자점’, 인플루언서 ‘아리키친’의 마카롱 12종 등을 한 곳에서 판매한다.

이 외에도 라메종뒤쇼콜라, 마리오빠디알, 고디바, 레오니다스, 브로이어, 스푼홀릭, 레드로즈빈, 카카오패밀리 등 다양한 초콜릿 업체가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