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 영상 공유업체 콰이쇼우, 기관투자가 회색시장서 주가 2배 폭등

공유
0

중국 영상 공유업체 콰이쇼우, 기관투자가 회색시장서 주가 2배 폭등

틱톡 경쟁사인 중국 온라인 동영상 공유업체 콰이쇼우 주가가 5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 뒤 첫 거래를 앞두고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치솟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는 1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콰이쇼우가 이른바 회색시장(그레이마켓)에서 기관투자가들 사이에 주가가 2배 뛰었다고 보도했다.
5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첫 거래가 시작되는 콰이쇼우는 공모주 청약에 70조원이 몰리는 등 첫 거래가 시작도 되기 전에 벌써부터 시장을 달구고 있다.

기관투자가들도 앞다퉈 달려들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기관투자가는 이날 회색시장에서 주당 250홍콩달러에 콰이쇼우 주식을 매수했다.

공모가 115홍콩달러의 2배가 넘는 가격이다.

IPO 계획이 철회되기전 앤트그룹 공모가보다도 50% 넘게 높은 가격이다.

과이쇼우가 5일 첫 거래에서 이만큼 주가가 뛰면 홍콩 주식시장에서 3번째 규모가 된다.
회색시장은 기관투자가들이 공모를 통해 주식이 거래소에서 거래되기 전 신주에 응모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장외시장의 가격 흐름은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는 시험지 역할을 한다.

개미 투자자들도 비슷한 통로를 통해 5일 거래가 시작되기 하루 전 콰이쇼우 주식 매수가 가능하다.

텐센트 홀딩스가 투자하고 있는 콰이쇼우는 공모주 청약에서 주당 115홍콩달러에 3억6500만주를 매각해 기업가치가 609억 달러로 평가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