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브라질 매체 UOL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국무장관 니콜라 미시오니(Nicola Miccione)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수도 기업 세다이의 상하수도 운영권에 국내외 15개 기업들이 관심을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에서 물과 위생 서비스를 운영할 권리를 판매하는 이번 입찰은 오는 4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최저 입찰가격은 106억 헤알(2조 2028억 원)이다.
GS건설 자회사인 GS이니마는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보유한 수처리기업이다. GS건설은 2011년 세계 10위권 담수 플랜트업체인 이니마를 인수한 뒤, 2019년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면서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GS이니마를 상장하기 위해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시장에서는 GS이니마의 예상 기업가치를 1조 원 안팎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