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액은 72억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브릴리언스자동차는 지난해 65억위안(10억달러)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져 파산신청을 했다.
현재 논의중인 매수안은 디이자동차가 우선 랴오닝(遼寧) 정부 소유의 화천 자동차그룹이 보유한 브릴리언스자동차 주식 30.43%와 랴오닝성 교통건설투자그룹이 보유한 브릴리언스자동차 주식 11.89%를 취득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나머지 브릴리언스자동차 주식 전부를 환매해야 하지만 2단계로 나누어서 주당 11홍콩달러 전후에 매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매입가격은 지난 1개월간 평균주가(6.48 홍콩달러)에 70%의 프리미엄을 얹는 수준이다.
디이자동차그룹은 이번 거래를 진행하기 위해 해외투자업체를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른 투자자들의 참여도 추진할 방침이다.
디이자동차그룹와 BMW은 이와 관련한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브릴리언스자동차와 랴오닝성 교통건설투자그룹으로부터도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