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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부족 자동차 감산 올해 3분기까지 지속 전망...연간 96만 4000대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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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부족 자동차 감산 올해 3분기까지 지속 전망...연간 96만 4000대 차질

금융정보업체 IHS마킷 전망보고서 예상…중국 가장 큰 타격 25만대 생산차질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자동차생산공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자동차생산공장. 사진=로이터
차량용 반도체의 부족으로 전 세계 소형자동차 67만2000대의 생산이 올해 1분기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며 이 같은 감산사태는 올해 3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장조사회사 IHS마킷은 3일 이 같은 전망보고서를 내놓았다.
미국 자동차 업체 GM과 포드는 지난 3일과 4일 일부 공장의 감산을 발표했으며 독일 폴크스바겐은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이 달 중 일부 공장 생산에 차질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IHS마킷의 선임주요분석가 필 암스테드는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한 것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에 의한 수요증가와 제한적인 반도체공급에 따른 사태로 두 요인이 해결될 때까지 반도체부족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S마킷은 중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아 약 25만대의 생산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 생산계획을 추적하는 '오토 포캐스트 솔루션'은 지난 2일 반도체부족에 따른 올해 생산대수 차질이 96만4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