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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사들, 정시운항률 세계 최고 수준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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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사들, 정시운항률 세계 최고 수준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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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사들이 매우 높은 정시 운항률을 달성했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카페비즈(CafeBiz) 등에 따르면 베트남 항공사들의 운항에 대한 항공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은 세계 최고의 정시 운항 준수율을 달성한 국가 중 하나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021년 1월 베트남 항공사들이 운항한 항공편 편수는 1만9507편으로 전월 대비 35.3% 증가했지만 작년 동기 대비 여전히 39.4% 감소했다. 이 중 베트남 항공은 7290편, 비엣젯은 6475편, 뱀부항공은 3711편의 항공편을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픽항공과 바스코항공이 운항한 항공편 편수는 각각 1447편과 602편이라고 밝혔다.

신정휴일을 포함한 기간 동안 베트남 항공사의 정시 운항 준수율(OTP)은 2020년 동기 대비 9.7% 포인트 증가한 95.4%로 세계 최고 수준에 달했다. 특히, 비엣젯은 OTP증가율이 가장 높은 항공사로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4.2%를 달성했다.

2019년 미국항공사와 유럽항공사의 OTP비율은 80%에 불과한 것으로 통계됐다.

비행 지연 및 취소 원인에 관하여 베트남 항공국은 기상, 기술, 운영, 상업, 공항의 장비 및 기타 요소 등 다양한 요인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항공 전문가들은 세계 항공이 코로나19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베트남 항공은 여전히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하노이와 호찌민 시 노선은 세계서 가장 바쁜 항공 노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항공연구업체 OAG의 보고서에서 2021년 1월 하노이~호찌민시 노선은 102만명의 승객을 운송했음으로 한국의 제주~서울 노선을 이어 세계서 가장 봄비는 항공노선 2위에 선정됐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