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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기업 시총 순위, 테슬라·비야디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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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기업 시총 순위, 테슬라·비야디 1위 차지

2021년 1월 외국계 자동차 기업 시가총액 순위. 사진=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1월 외국계 자동차 기업 시가총액 순위. 사진=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테슬라와 비야디가 자동차 제조 업체의 1월 시가총액 순위에서 나란히 국내외 기업 1위를 차지했다.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계 자동차 제조 업체 중 전월 대비 시총이 30% 넘게 증가한 기업 1위는 타타모터스(TTM)에 돌아갔다. 타타는 전월 대비 39.76%가 증가해 시총 115억3000만 달러(약 12조8640억 원)가 됐다.
2위 기아자동차는 시총 300억2000달러(약 33조4933억 원)로 전월 대비 33.96% 증가했다.

14개월간의 합병 노력 끝에 탄생한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시총 475억1000만 달러(약 53조69억 원)로 합병 전보다 110억 달러(약 11조1590억 원)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30.16% 늘었다.

한국 자동차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전월 대비 시총 14.16%와 33.96%가 증가했다. 연구자에 따르면 애플자동차의 파운드리 소문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7521억9000만 달러(약 839조2183억 원)로 전월 대비 12.45% 증가해 전체 외국기업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도요타는 전월 대비 9.74% 하락했고 폭스바겐은 시총 1009억6000만 달러(약 112조6410억 원)로 전월 대비 1.68% 증가했다.

2021년 1월 국내 자동차 기업 시가총액 순위[사진=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1월 국내 자동차 기업 시가총액 순위[사진=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 중국 국내 자동차 기업 25개 중 10개 시총 급증


중국 국내 자동차 기업 중 1위인 비야디는 1월 1766억2000만 위안(약 30조4952억 원) 증가로 현재 시총 7067억 위안(약 122조117억 원)이다. 미국에서 상장된 니오는 5722억8000만 위안(약 98조7869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장성자동차는 3846억6000원(약 66조4153억 원)으로 3위에 올랐다.
특히 헝다자동자(恆大汽車)는 1월에 전략투자자금 260억 홍콩달러(약 3조7401억 원) 차입을 발표한 후, 시총 887억7000만 위안(약 15조3234억 원) 증가로 현재 중국 자동차 기업 시총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상하이자동차(上汽集團)는 292억 위안(약 5조405억 원)이 감소해 현재 시총 2563억4000만 위안(약 44조2494억 원)이다. 연구자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의 주가와 시총의 하락은 지난 1월 12일 상하이자동차가 주주들의 2020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1.89% 감소됐다는 예비실적보고서 때문이다.

9개의 상용차기업은 1월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고 시총 252억 위안(약 4조3480억 원)이 줄었다. 특히 위통버스(宇通客车)는 1월 시총 66억 위안(약 1조1387억 원) 감소로 시총 변화가 가장 큰 상용차 기업으로 기록됐다. 연구자에 따르면 설날 연휴로 상용차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월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시가총액 순위[사진=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1월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시가총액 순위[사진=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의 시총은 1331억9000만 위안(약 23조525억 원)이 증가했다.

중국 리튬배터리 업체 CATL은 1월 7일 주당 413위안(약 7만1292원)으로 시총 9626억 위안(약 166조1640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당일 후난 방푸쉰환(湖南邦普循环科技有限公司) 작업장의 폭발사고로 1주일 만에 시총 1000억 위안(약 172억6200만 원)이 감소했지만, 현재 자동차 부품기업중 시총 8238억9000위안(약 142조2198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강펑리튬(赣锋锂业), EVE에너지(亿纬锂能)와 티엔치 리튬(天齐锂业)도 각각 472억2000만 위안(약 8조1511억 원), 305억5000만 위안(약 5조2735억 원)과 249억2000만 위안(4조3019억 원)이 증가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