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은 역사적인 성과 만큼이나 지역사랑에서도 남다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4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였고, 영암군민속씨름단 간판스타인 금강급 최정만 장사는 주무기 잡채기 기술로 승리시 10만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잡채기”를 시작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장기 출연하는‘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각종 민속씨름대회 참여로 군정 홍보와 함께 농·축·특산물 홍보에도 크게 기여하면서 영암의 브랜드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그동안 우리 씨름단에 보내주신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씨름단과 함께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민속씨름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씨름단이 지난해 거둔 값진 성과들은 지역민의 자긍심을 한껏 높여 주었다고”전하며, “씨름단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을 위해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필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qr087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