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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소셜미디어 팔러 이사회, 매츠 CEO 해고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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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소셜미디어 팔러 이사회, 매츠 CEO 해고 조치

존 매츠 팔러 CEO. 사진=폭스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존 매츠 팔러 CEO. 사진=폭스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의 미국 연방의사당 난입 사태를 계기로 극우성향 미국인들이 몰리면서 한때 급부상했던 신생 소셜미디어 ‘팔러’가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려 있다.

양대 글로벌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장터에서 퇴출당하고 웹호스팅서비스업체인 아마존도 팔러의 온라인 서비스를 중단하고 나서면서 존폐 위기에 놓여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팔러 이사회가 존 매츠 최고경영자(CEO)를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폭스뉴스 등 외신이 3일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매츠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사회가 자신을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고 주장했다. 팔러에 대한 지분을 갖고 있는 극우 정치평론가 댄 본지노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매츠 CEO의 생각이 달라 그와 팔러의 관계가 파국으로 끝났다”며 매츠 CEO의 해고가 사실이라고 밝혔다.

CNN은 “아마존이 팔러에 대한 웹호싕 서비스를 중단한 이후 매츠 CEO와 팔러 투자자들 사이에 이견이 커지면서 이번 사태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