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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 시장 “‘강국부민’ 강한 나라, 잘 사는 국민! 나의 정치 소망이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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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 시장 “‘강국부민’ 강한 나라, 잘 사는 국민! 나의 정치 소망이자 목표”

조광한 남양주 시장 (사진제공 = 남양주시)이미지 확대보기
조광한 남양주 시장 (사진제공 = 남양주시)
비대면 중심의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 시대에 맞춰 국내외 유명 정치인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유튜브 등 영상과 페이스북을 포함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 언론이나 유권자의 관심을 끌 만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어김없이 SNS를 통해 정치적인 견해를 밝힌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조광한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조 시장은 SNS를 통해 꾸준히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조 시장은 3일 SNS를 통해 “우리나라 정말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조 시장은 “저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숙명과도 같은 과제가 있다”면서 “‘강국부민’(强國富民) 강한 나라, 잘 사는 국민 제가 추구하는 정치 소망이 자 목표”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강대국은 어떤 장점이 있어서, 어떻게 왜 강국부민을 이루었을까요? 왜 우리 역사는 강국부민을 이루지 못해서 여러 차례 처참한 침략을 당했을까요? 조선 역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사건을 꼽는다면 임진왜란, 병자호란, 경술국치를 들 수 있다”면서 “1592년에 왜(일본)가 침략한 7년 전쟁이 임진왜란이다. 전쟁이 일어나자 선조는 의주로 도망을 갔고, 백성들이 겪은 고초는 너무나도 끔찍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조선은 그때 망했을지도 모른다”면서 “굶어죽는 백성이 부지기수였고 인육을 먹는 일도 적지 않았다니, 그 끔찍한 참상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1636년에 병자호란은 청‧명 사이의 등거리 외교를 추진한 광해군을 몰아내고 왕이 된 인조와 사대의 명분에 집착한 명을 섬기자는 양반들이 청을 무시하자 청태종이 침략해온 전쟁”이라면서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항전했으나 45일 만에 항복하고 청의 신하가 되며 끝났고 3만 2000명이 사망하고 50만~60만 명이 포로로 끌려갔다는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조가 1800년에 갑자지 세상을 떠나자 60년 세도정치가 이어졌고 사실상 2개의 왕실이 존재한 이원 구조에서 권한이 없는 명목상의 이 씨 왕실과,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가 경쟁하며 권력을 장악한 또 다른 실권 왕실이었다”면서 “매관매직과 부정부패가 극에 달해 돈으로 관직을 산 관리들은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고 가혹하게 세금을 수탈했다”며 말했다.
조 시장은 “수많은 백성이 세금에 짓눌려 도망갔고, 민란이 끊이지 않아 국력은 더욱 쇠약해졌다”면서 “이들의 공통점은 왕들이 무능했고 미래에 대한 준비는 소홀했으며 신하들은 당파를 갈라 싸우고 권력투쟁에만 몰두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하는데, 참담했던 역사가 우리에게 정말로 되풀이된다면 어떡합니까? 우리나라, 정말 괜찮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조 시장은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말은 ‘되풀이되지 않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미래를 대비하라!'라는 준엄한 경고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즉 2022년은, 우리나라의 국운을 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해이니 우리 모두가 냉철한 이성과 합리적인 판단으로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날카로운 눈을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저의 강국부민의 숙제에 어느 정도 답을 해준 책이 있는데 다음에는 그 책을 소개해 드리고,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실패하고 추락한 나라들의 사례를 통해 제 나름의 소견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글을 올린 다음날인 4일 조시장은 또 SNS를 통해 “엊그제 ‘우리나라, 정말 괜찮을까요 -1’ 라는 글을 올렸는데 트위터 글이 너무 짧아 아쉬웠다”며 “앞으로 몇 번에 걸쳐 이 시리즈에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는 기사 링크를 함께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