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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65%, 설 연휴에 일한다…“조금이라도 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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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65%, 설 연휴에 일한다…“조금이라도 벌어야”

자료=알바천국
자료=알바천국

설 연휴 동안 자영업자 가운데 3분의 2는 매출에 큰 기대가 없으면서도 매장의 문을 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5일 기업회원 22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4.6%가 설 연휴에도 매장 운영과 근무를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가까운 47.9%는 연휴 동안 하루도 쉬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설 연휴에 근무 예정이라는 응답이 71.5%로 비수도권의 60.2%보다 11.3%포인트 높았다.

그러면서도 설 연휴 매출에 대해서는 큰 기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은 32.4%에 불과했다.

67.5%는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도 근무하는 이유는 ‘조금이나마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4%(복수응답)를 차지했다.

▲손님이 많을 수도 있다는 희망 23.6% ▲고향 방문 등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 22.3% ▲기존 영업일에 해당되어서 12.1% 등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 아르바이트 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19.5%가 새로운 단기 알바생 고용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49.2%는 ‘기존 알바생과 함께 근무할 예정’이었으며, 31%는 ‘나 홀로 근무’를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