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에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시장에서는 시흥·광명, 일산, 김포 지역 등을 후보지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전국 15~20곳에 신규공공택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만 언급했다.
정부는 구체적인 입지는 이번 공급방안 발표 이후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한 지역별 신규택지 계획을 보면 서울은 없는 가운데 인천 경기 18만 가구, 5대광역시 5만6000가구, 지방 2만7000가구 등이다.
수도권은 서울 인근 또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여건 등 개발여건을 고려해 신규택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방권역은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주요 도심 인근 지역에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 공공택지는 주거기능, 그린도시, 교통망 연계, 일자리 창출 등을 고려해 선정할 방침이다. 다만 지구별 개발규모와 사업여건 등을 고려하고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개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후보지를 선별하고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 구체적인 입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입지선정과 함께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도 놓치지 않을 셈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