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넷플릭스,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일부서비스 월 구독료 인상…한국도 조만간 인상 예상

공유
0

넷플릭스,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일부서비스 월 구독료 인상…한국도 조만간 인상 예상

넷플릭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넷플릭스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업체 넷플릭스가 4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이어 일본에서도 월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넷플릭스의 이같은 구독료 인상방침에 따라 조만간 한국에서도 월 구독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플랜의 월구독료는 880엔에서 990엔으로 100엔 인상하며 단말 2대까지 동시에 시청가능한 스탠다드 플랜은 월 1490엔에서 170엔을 추가로 부과키로 했다. 기기 4대로 동시 시청가능한 프리미엄 플랜의 요금은 동결됐다.

넷플릭스가 일본에서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18년 8월 이후 두 번째다. 경쟁 일본 체는 가격 인상에 신중한 모습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동반한 외출금지조치 영향으로 계약건수가 급증했다.

넷플릭스의 일본 유료 회원수는 500 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200만명 늘었다.

다만 오락대기업 월트디즈니의 ‘디즈니플러스’와 통신대기업 AT&T의 ‘HBO맥스’, 애플의 ‘애플TV’ 등과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으며 오리지널 콘텐츠에의 지출을 확대시키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해 10월 넷플릭스는 미국에서도 스탠다드플랜과 프리미엄플랜의 월 구독료를 인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