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그룹이 미국에서 특허등록 2, 3위 기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위에 오른 IBM 등록건수는 총 9435건이며 삼성전자와의 차이는 900건 미만이다.
3위는 LG그룹으로 2019년 보다 4% 증가한 총 5112건을 등록했다. IPO는 2019년까지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특허 건수를 별도로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LG그룹으로 묶어 발표했다.
4위는 3689건을 등록한 일본 캐논, 5위는 인텔(3284건)로 집계됐다. 이어 레이테온 테크톨로지스(3213건), 화웨이(3178건), 마이크로소프트(2972건), TSMC(2892건), 소니(2886건)가 6∼10위를 이었다.
애플은 지난해 전년대비 12% 증가한 2840건의 특허를 등록해 11위에 올랐다. 2019년 14위보다 3계단 상승한 것이다.
이 밖에 한국 기업 중에서는 현대자동차가 1626건의 특허를 등록해 21위, SK그룹이 1091건으로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