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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안 해상풍력단지 방문…지역균형 뉴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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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안 해상풍력단지 방문…지역균형 뉴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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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48조 원 규모의 민간 투자 협약 자리인 해상풍력단지 투자협약식에 참석,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평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협약식 참석은 한국판 뉴딜 행보의 11번째이며, 지역균형 뉴딜과 관련된 첫 현장 방문이다. 행사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전남형 뉴딜 전략' 보고, 민간 기업의 48조 원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투자계획' 발표, 주민수익형 기반의 '전남형 상생 일자리협약 체결식 순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노·사·민·정 대표 등 투자 협약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맞추어 '2050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재강조 했다.

해상풍력단지는 한전·SK E&S·한화건설 등 민간 발전사, 두산중공업·CS스윈드·삼강M&T 등 해상풍력 제조업체와 지역주민이 참여, 원전 약 8기에 해당하는 8.2GW 규모의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정부는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하는 8.2GW 전력을 통해 연간 약 1000만 t의 CO2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나무 약 71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로, 정부의 '2050 탄소중립사회' 목표 실현에도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