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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80 국제선 관광비행, 마일리지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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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80 국제선 관광비행, 마일리지로 떠난다

좌석 등급별 1만 5000~5만 마일 사용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국제 관광비행 상품이 마일리지로 살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운항이 예정된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을 구매할 때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항공편은 5일과 13일, 14일, 21일, 28일에 운항한다.
좌석 등급별 사용 마일리지는 비즈니스 스마티움 5만 마일, 이코노미는 1만 5000마일이다. 단 이코노미 좌석은 이달 운항편에 한정하며 항공권 예약과 발권은 전화 예약센터로만 가능하다.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은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에어버스 대형 항공기 A380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비행하는 상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0월 A380 한반도 일주 비행 상품에 이어 12월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을 출시했다.

이달 운항하는 항공편은 오전 10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2기간 20여 분 동안 비행한 뒤 오후 12시 50분에 인천으로 되돌아온다.

일본 영공을 거치는 국제선 항공편이기 때문에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기내 면세점은 물론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에서 물품을 구매하려면 사전에 인터넷 면세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주문을 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를 통해 국제선 비행 상품을 판매해 더욱 많은 고객이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시도록 제도를 개편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일부터 마일리지를 활용한 인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30일까지 기존에는 라운지를 이용할 수 없었던 실버 회원은 동반 1인까지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골드 회원도 본인과 추가 1인까지 3000마일을 사용해 이용할 수 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