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Zing)뉴스 등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해 첫달 수출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 무역수지는 13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1월말 갤럭시S21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데 힘입은 것이다.
수출액은 277억 달러, 수입액은 264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0.5%, 41% 증가했다.
1월중 10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은 6개이며, 총 수출액의 67.3%를 차지했다. 6개중 수출액이 가장 많은 품목은 휴대폰과 부품이다. 휴대폰과 부품의 수출액은 총 5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4.8% 증가했으며, 1월 총 수출액의 20.9%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 29일 전 세계 60개국에 갤럭시S21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 스마트폰 수출이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2월말까지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국가를 13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베트남의 휴대폰과 부품 수출액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월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은 미국이다. 대미 수출 총액은 7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7.4% 증가했다. 미국 다음으로는 중국, 유럽, 아세안, 일본, 한국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1월 최대 수입국은 중국이며, 대중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72.7% 증가한 96억 달러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