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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ECB 총재, "EU 경기회복, 올 중반이후 가속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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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ECB 총재, "EU 경기회복, 올 중반이후 가속화 전망"

크리스틴 라가르도 ECB총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크리스틴 라가르도 ECB총재. 사진=로이터
유럽중앙은행(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에 빠진 유럽연합(EU)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올해 중반이후부터는 회복속도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프랑스 주간지 '르 주르날 뒤 디망슈'는 이날 라가르드 총재와 이같은 내용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인터뷰에서 “불투명감이 남아있지만 올해 중반무렵부터 경기회복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경제활동이 코로나19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은 2022년 중반 이후”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한 경재 재건을 목표로 한 총액 7500만유로(9030억달러) 규모의 ‘부흥기금’의 최종비준을 위해 각국이 일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금융정책에 대한 새로운 조치를 시사하지는 않았으며 필요할 때는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할 용의가 있지만 시장이 안정될 경우는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라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하는데 그쳤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