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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무차관 "코로나백신 매년 접종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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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무차관 "코로나백신 매년 접종 가능성 크다"

백신 패스포트 필요할 경우 증명서 발급 가능

코로나19 백산 접종을 벌이는 영국 체스타필드 접종센터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백산 접종을 벌이는 영국 체스타필드 접종센터 모습. 사진=로이터
나딤 자하위 영국 백신 담당 정무차관은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가을이 되면 급증해 백신접종이 필요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영국정부는 이미 1200만명 이상에게 1회째 백신접종을 끝냈으며 이달 중순에는 가장 리스크가 높은 사람들 전체에 대해 접종한다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간에는 영국과 남아프리카, 브라질 등에 유래된 보다 감염력이 강한 변이종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영국 BBC에 출연한 자하위 차관은 “코로나19가 매년 유행할지 가을에 크게 확산돼 매년 (백신접종을)을 실시할 개연성이 매우 높을 것이다. 마치 전세계에서 다양한 변이종이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듯이”라고 말했다.

자하위 차관은 일부 국가가 검토하고 있는 백신접종을 받은 사람을 식별하기 위한 ‘백신 패스포트’에 대해서는 “영국이 도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국민이 필요할 경우 의사로부터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